제주도-JTP,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본격화

제주도-JTP,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본격화
참여기업 공모… 자원순환·환경보전·기업성장 기대
  • 입력 : 2020. 05.13(수) 14:4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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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의 활용능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들이 본격화 되고 있다. 수명을 다한 전기차 배터리는 대표적으로 에너지 저장장치나 무정전 전원장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JTP)는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활용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2일까지 접수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능 평가를 마친 재사용 배터리를 기업들에게 제공해 활용가능성이 높은 시제품을 개발,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번 공모의 대상 기업은 2개사다.

선정된 기업은 전기차 1대 분량의 팩 또는 모듈 형태의 배터리와 연구개발을 위한 비용으로 최대 95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개발 제품에 대한 활용성과 사업가능성 등이 뛰어난 경우 시범 운영을 위한 배터리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악화된 기업 상황을 감안해 기업 부담금은 총 사업비의 10%로 낮추고, 분할 지급되는 지원금의 초기 비중을 70%로 높였다.

신청 대상은 제주도에 사업자등록이 된 기업으로 제한하며 사업 수행 기간은 약 6개월이다. 관련 분야 지역산업의 육성을 위해 시범 운영을 통해 확보된 배터리 상태 정보 등은 향후 5년간 제주테크노파크와 공유해야 한다.

사업신청자는 오는 22일까지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서약서를 작성해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산업정보서비스(http://jeis.or.kr)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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