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4번째 확진자 접촉자 140명 모두 음성

제주 14번째 확진자 접촉자 140명 모두 음성
제주도, 2주간 자가격리·1대1 모니터링 실시... 최초 접촉자 오는 22일 해제
  • 입력 : 2020. 05.12(화) 21:3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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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30대 여성)의 접촉자 4명(버스기사 1명, 의원 내원객 3명)이 12일 오후 8시 30분쯤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A씨의 접촉자 140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들이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고려해 접촉일 다음 날부터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최초 접촉자의 자가격리는 오는 22일 0시부터 해제된다.

 A씨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한 후 6일 오후 3시부터 9일 검체 검사 전까지 지인 B씨, A씨가 근무한 더고운의원 직원 10명, 더고운의원 이용자 등 124명, 버스 기사 4명, Y식자재마트 직원 1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그동안 A씨의 진술과 CCTV 분석, 카드결제 내역 확인 등을 통해 상세 동선을 파악하고 A씨와 2m 이내 가까운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밀접 접촉자들을 찾아 자가격리 조치를 해왔다.

 특히 A씨의 업무 특성상 다수의 고객과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3일간의 진료 차트와 출입기록 대조 등을 통해 확진자의 접촉자를 확인했다.

 도 보건당국은 접촉자 140명에 대한 1대1 모니터링을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현재 A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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