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립·베스트 마을 만들기 5곳 선정

서귀포시 자립·베스트 마을 만들기 5곳 선정
고유 자원 활용한 문화·생태·경관 사업
  • 입력 : 2020. 05.12(화) 17:25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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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12일 자립·베스트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 결과 5개 마을을 선정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만이 갖고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문화복지, 생태 경관 조성을 실시하며 사업비 2억원이 투입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마을은 대정읍(보성리·신도3리), 남원읍(하례2리·태흥3리), 안덕면 사계리이다.

 대정읍 보성리 마을은 마을 커뮤니티 센터를 활용해 주민 스포츠 센터를 조성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장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영어교육도시 강사진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도3리는 노후된 마을 창고와 벽면을 이용해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 거리 조성을 중점 추진한다.

 남원읍 하례2리는 하천 범람 방제 역할을 위해 조성한 콘크리트 돌담에 자연석을 추가해 다육이와 화초류를 식재한다. 이는 탐방객들에게 포토존의 역할과 쉼터 역할을 하는 자연친화적 생태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태흥3리는 돌담 골목 정비를 통해 마을 안길의 경관을 제주답게 만들 계획이다.

 안덕면 사계리는 청소년 공부방과 주민 공동 시설을 보강해 주민과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사전 컨설팅을 강화를 통해 기존의 마을 고유 자원을 활용, 지역 공동체 회복과 서귀포다운 농촌의 가치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주민 주도의 창의적 사업에 역점을 두고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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