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묵회 단오 앞둬 '살랑살랑 부채전'

제주소묵회 단오 앞둬 '살랑살랑 부채전'
5월 30일까지 갤러리 카페 지오서 열려
  • 입력 : 2020. 05.11(월) 19:3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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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묵회 부채전 백옥자·고예현 합작품.

더위가 찾아드는 단오를 앞두고 그림과 글씨를 입은 시원한 부채 전시가 펼쳐지고 있다. 제주소묵회(회장 김형석)가 올해로 다섯 번째 치르는 '살랑살랑 부채전'이다.

이 전시는 단오에 즈음해 부채를 선물하던 풍습에서 따왔다. 수릿날로 불리는 음력 5월 5일 단오가 되면 궁중에서 왕이 신하들에게 부채를 나눠주었다고 한다.

조규리·고상구 합작품.

이번에는 제주소묵회원 26명이 참여해 기존 한문서예만이 아니라 한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넣은 부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수묵화 작가들도 찬조 출품했다. 더러는 제주소묵회 회원들이 글씨를 쓰고 수묵화 작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등 합작한 부채 작품도 보인다.

전시는 5월 30일까지 갤러리 카페 지오에서 열린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며 작품을 감상하거나 구입할 수 있는 자리다. 문의 064)72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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