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대형 폐기물 배출 신청 폭증

제주시 대형 폐기물 배출 신청 폭증
올해 4개월 만에 지난한해 신청량 넘어서
  • 입력 : 2020. 05.11(월) 10:3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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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지역에서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시에 접수된 대형 폐기물 배출 신청은 2017년 하루 평균 500여건에서 2018년 650여건, 2019년 730여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 한해 신청량을 뛰어 넘는 하루 평균 860여건의 배출 신청이 들어왔다.

제주시는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이 급증하는 이유로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비롯해 소비 경향과 생활환경의 변화한 점 등을 꼽았다.

또 최근 모바일 등으로도 대형 폐기물 배출을 신청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이 제고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폐기물은 냉장고, TV, 세탁기, 에어컨, 컴퓨터 등 가전제품과 장롱, 피아노 등 가구류 등으로 종량제 봉투로는 배출할 수 없는 생활물품을 말한다.

대형 폐기물을 배출하려면 시청과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고필증을 받아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형폐기물 배출할 때 5t 청소차량이 통행 가능한 곳 중 다른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장소를 정한 뒤 버리는 일자를 지켜 배출해 달라"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된 대형폐기물은 빠르게 수거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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