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휘발유값 11년 여만에 1200원대

제주 휘발유값 11년 여만에 1200원대
10일 기준 휘발유 가격 1258.37원 기록
  • 입력 : 2020. 05.10(일) 17:20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11년 여만에 1200원대로 떨어졌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6일 ℓ당 1307.2원에 이르던 제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다음날인 7일 1264.97원을 기록하면서 1200원대로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31일 1296.7원을 기록한 이후,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1200원대로 진입한 것은 11년 4개월만이다.

 이날 제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258.37원(전국 평균 1251.08원)을 기록했다. 최저 가격은 1210원, 최고는 1765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 1258.37원은 오피넷이 일간 통계 서비스를 개시한 2008년 4월 15일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휘발유가 가장 높았을 때는 2012년 4월 16일로 당시 2080.54원을 기록했다.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127.75원(전국 평균 1062.17원)으로 2008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최저가격은 1080원, 최고는 1550원이다. 경유는 2008년 6월 27일 2046.39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그동안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동반 하락했다. 다만 폭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최근 소폭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기름값 하락폭이 예전보다는 둔화될 전망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78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