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 제주지방에 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가 나왔다. 5월 들어 매주 주말에 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11일부터 14일까지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 15일부터 다시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이번 비는 주말인 1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에는 지난 2일 산남지역을 중심으로 40㎜안팎의 비가 내렸고 지난 9일에도 산지는 300㎜, 서귀포에는 1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1일 낮 기온은 21~23℃, 12일 낮 기온은 20~24℃로 약간 덥겠다.

　이번 주에는 황사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9일부터 몽골북부와 고비사막 부근에서 황사가 잇따라 발원하고 중국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추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12일까지 자외선 지수는 '매우높음'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보돼 야외활동시 주의해야 한다.

　꽃가루농도 위험지수(소나무)는 11일까지 '높음' 단계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