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4번 확진자 직장 동료 11명 모두 음성

제주 14번 확진자 직장 동료 11명 모두 음성
제주도 고열 등 유증상자 포함 긴급검사 결과
자가격리 통보.. 더고은의원 방문자 신고 당부
  • 입력 : 2020. 05.10(일) 14:4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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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직장동료 11명에 대한 긴급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근무지인 더고운의원의 직장 동료 등 총 11명(고열 등 유증상자 2명 포함)에 대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긴급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도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11명 중 2명이 고열 등 유증상을 보이고 있어 확진 가능성을 높게 본 바 있다.

 제주도는 해당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만큼 2주간의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1대1일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관련 증상이 나타날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해당 의원은 현재 임시 폐쇄와 방역 소독 조치가 완료됐다.

 한편 도는 A씨가 근무한 5월 7일부터 9일까지 '더고운의원'을 방문했거나 A씨와 같은 시간에 버스를 탑승한(하단 동선 참고) 도민 중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는 관할 보건소로 즉시 자진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 연휴 기간인 지난 4월 29일 밤 10시부터 5월 6일 낮 12시 사이에 서울 이태원 소재 5개 클럽(킹, 퀸, 트렁크, 소호, 힘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을 관찰하는 한편 인근 보건소나 지역 콜센터(☎064-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에 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5월 10일 오후 2시 기준 서울 이태원 소재 위 5개 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모두 10명으로 파악됐으며, A씨 1명을 제외한 9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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