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11월까지 전구간 무장애 탐방로 조성

한라생태숲, 11월까지 전구간 무장애 탐방로 조성
휠체어·유모차로도 3186m 내부 순환 가능
  • 입력 : 2020. 05.10(일) 10:4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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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부터 한라생태숲 전 구간에 대해 휠체어나 유모차 이동이 가능해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생태숲 내부순환 탐방로 중 386m 구간을 탄성포장재로 교체해 3186m의 내부를 순환할 수 있는 무장애 길을 완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폭이 좁았던 주차장 5500㎡의 주차선을 20㎝ 넓게 재배치해 탐방객의 안전을 도모한다.

 3억2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이달말 착공해 11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비포장 탐방로로 남아있는 유아숲체험원과 꽃나무숲 등 386m 구간을 1.5m 폭으로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탄성 포장을 해 기존 탐방로 2800m와 연결하게 된다.

 조성이 완료되면 한라생태숲을 찾는 노약자·장애인·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휠체어 또는 유모차를 이용해 전 구간에 대한 탐방이 가능해진다.

 이와함께 유아숲체험원 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울타리 시설 323m과 기존 탐방로 중 파고라시설이 필요한 단풍나무숲 인근에 시설을 추가해 탐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라생태숲을 찾은 탐방객들이 전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라생태숲 탐방객은 6만3171명으로 전년동기 5만389명보다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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