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진인 큰잔치 온라인으로 만난다

제주 사진인 큰잔치 온라인으로 만난다
'오름' 주제 제주도사진단체연합전 5월 10~8월 31일
단체상 제주기독사진가협회… 십걸상은 강병진 등 10명
  • 입력 : 2020. 05.10(일) 10:1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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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수의 '용눈이오름의 일출…사람이 일출이다'.

제주 사진인들의 큰잔치인 제주도사진단체연합전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온라인 전시로 치러지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이창훈)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제30회 제주특별자치도 사진단체연합전을 온라인으로 연다고 밝혔다.

김경준의 '별에서 온 그대'.

임관표의 '무지개가 오름을 품다'.

이번 연합전에는 제주지역 22개 단체와 개인 2명 등 총 325점이 출품됐다. 오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주의 오름'을 주제로 회원들이 저마다 해석한 오름을 만날 수 있다.

사진작가협회제주도지회는 '제주사진갤러리'(http://www.gallery.jejupask.com)란 이름으로 온라인 전시관을 마련하고 5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출품작을 공개한다. 전시장에서 작품을 직접 보고 감흥을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의 장점은 사라졌지만 온라인 특성상 전시 기간이 종전보다 크게 늘어났다.

올해 연합전 단체상은 제주기독사진가협회에게 돌아갔다. '유채와 오름'을 세부 주제로 전 회원들이 출품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인상 부문인 십걸상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강병진의 '어둠, 그 별빛', 강봉수의 '용눈이오름의 일출…사람이 일출이다', 강지현의 '새벽 오름', 고봉수의 '오름의 아침풍경', 고영빈의 '새별오름', 고혜경의 '오름과 튤립의 조화', 김경준의 '별에서 온 그대', 김영철의 '바람불어 좋은 날', 양항석의 '갯쑥부쟁이', 임관표의 '무지개가 오름을 품다'를 선정했다.

연합전에 맞춰 출품작 전체를 수록한 사진집도 묶었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역대 단체상과 10걸상 작품까지 실어 지난 30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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