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희생자·유족 기탁금 전달식

제주4·3 희생자·유족 기탁금 전달식
원불교 제주교구, 4·3평화재단에 기탁
  • 입력 : 2020. 05.08(금)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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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제주교구(교구장 강혜선)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6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4·3희생자 및 유족을 위한 기탁금(397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기탁금은 원불교 제주교구가 지난 3월 29일 4·3평화공원에서 봉행한 '72주년 제주4·3 희생영령 특별천도재'를 통해 신도들로부터 봉헌받은 기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원불교 제주교구는 2013년부터 4·3희생자와 유족들의 복지와 기념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매년 재단과 유족회에 기탁금을 전달하고 있다.

강혜선 교구장은 "코로나19로 4·3행사들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4·3유족들을 위한 기탁금이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며 "최근 4·3트라우마센터가 개소했는데 4·3희생자 및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원불교 제주교구도 교리에 따라 사은(四恩)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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