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제주 폭우에 강풍 예보

어버이날 제주 폭우에 강풍 예보
예상 강수량 최대 150㎜
초속 10~16m 강한 바람도
  • 입력 : 2020. 05.07(목) 18:1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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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인 8일 제주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강풍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7일 오후 9시를 전후해 곳에 따라 초속 9~13m의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8일에는 바람의 강도가 강해져 이날 오후 6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초속 10~16m로 바람의 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비 소식도 예보됐다.

8일 오후 6시부터 9일 자정까지 제주 전역에 50~100㎜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산간과 남부에는 최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라산을 경계로 남·북 지역의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9일 오전 3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에 부는 강풍으로 인해 코로나19감염 예방을 위해 설치한 선별진료소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미리 시설물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6℃, 낮 최고인은 21~25℃로 평년보다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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