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 소비자물가 14개월만에 최저치

4월 제주 소비자물가 14개월만에 최저치
전달보다 -0.6%, 지난해보다는 0.2% 하락
2018년 10월 이후 또 3개월 연속 마이너스
  • 입력 : 2020. 05.04(월) 09:0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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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3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1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5(2015=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2% 하락했다. 3월보다는 0.6% 하락해 지난 2월 -0.2, 3월 -0.6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2월 105.30을 기록한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난 2018년 10월 이후 다시 3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이다.

 반면 생활물가지수는 105.84로 3월보다 0.1%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돼지고기와 커피 사과 감자 바나나 등이 올랐고 휘발유와 경유, 오이 호박 풋고추 등이 내렸다. 신선생선과 해산물, 신선채소는 각각 0.2, 6.5% 하락했지만 신선과실은 전달보다 4.5% 올랐다.

 부문별로는 통신과 오락·문화가 가각 0.6%, 0.3% 상승했지만 교통과 주택·수도·전기·연료가 각각 -3.2%, -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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