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숨골조사에 대한 왜곡 즉각 사과하라"

"동굴·숨골조사에 대한 왜곡 즉각 사과하라"
  • 입력 : 2020. 05.03(일) 17:15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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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제2공항 예정지 제2차 동굴·숨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라일보DB

지난달 29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제2공항 예정지 제2차 동굴·숨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라일보DB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국토부에 대해 "동굴·숨골조사에 대한 왜곡을 즉각 사과하고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상의 동굴지질에 대한 거짓·부실조사를 덮기 위해 비상도민회의 동굴·숨골조사 결과에 대해 폄훼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일부 언론이 제목에 동굴과 숨골에 대한 구분없이 모두 제2공항 예정지에서 조사된 것으로 오보한 것을 역이용해 동굴·숨골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려는 악의적인 의도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여러 기사를 비교했거나 공개된 기자회견문만 보더라도 일부 언론의 잘못된 제목은 사실이 아니었음을 명확이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잘못된 언론 보도때문에 잘못된 반박 보도자료를 낸 것이라면 즉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며 "정정없이 그대로 입장을 유지한다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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