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절을 견디는 그대에게 사랑과 희망을

이 시절을 견디는 그대에게 사랑과 희망을
담소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14명 공동프로젝트
  • 입력 : 2020. 05.03(일) 16:0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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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코로나19 공동 프로젝트 전시.

코로나19로 지친 우리네 마음을 사랑의 '하트(♥)'로 위로하는 전시가 있다. 제주시 은남4길에 있는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7층 갤러리701에서 펼쳐지고 있는 '헬로우! 22 공동프로젝트'다.

지난 1일 시작된 이번 전시엔 '하트(heart)'란 제목 아래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14명이 참여했다. 강나루(조각 전공) 김미지(서양화) 김순관(서양화) 김애란(서양화) 김효은(디자인) 박금옥(조각) 부상철(서양화) 서성봉(조각) 소현경(디자인) 소희진(도양화) 예미킴(토목공학) 오기영(동양화) 이지현(서양화) 정민숙(한국화) 작가가 그들이다.

이들은 1인당 20여점씩 출품해 총 280여개 작품으로 하트 모양의 작품을 빚어냈다. 작가마다 기존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사회의 고통과 어려움을 더불어 고민하자는 취지로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각각의 작품들은 사각의 구조물 안에 낚시줄로 매달려 있는데, 멀리서 보면 하트 모양이 눈에 들어온다. 이를 통해 따스한 사랑의 기운으로 우리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담소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18년 이방훈 기업가가 건물을 신축하면서 예술가들을 위해 조성한 작업실이다. 15개의 스튜디오와 1개의 전시실로 구성됐다. 현재 미술교사로 퇴임한 김순관 작가가 스튜디오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10-3444-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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