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은 5월을 맞아 어린이와 신혼부부를 위한 이벤트를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 보다 알찬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들에게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온라인 개학으로 문화체험의 시간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박물관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시간으로 전통공예품부터 현대미술품까지 만나며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5월 한달간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관람료 50% 할인 이벤트도 벌인다. 2020년 2월에서 5월 사이에 결혼(예정 포함)한 신혼부부로 본태박물관 매표소에서 인증(청첩장과 신분증)한 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태박물관은 "하루 1회 이상 전시관 방역소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마스크를 필히 지참·착용하여야 하며 각 전시관 이동시 출입구에 설치된 손소독제를 통해 개인위생지침을 잘 지켜 올바른 관람문화에 동참하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문의 064)792-8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