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연휴 첫날부터 초여름 날씨 예상

제주지방 연휴 첫날부터 초여름 날씨 예상
30~1일 낮 최고 24~25℃까지 올라갈 듯
제주전역 건조주의보 발효.. 화재 주의
  • 입력 : 2020. 04.29(수) 09: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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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 양력 4월 30일)을 앞두고 제주시 조천읍 현지사에 어두운 무명의 세계를 부처의 지혜로 밝게 비추는 것을 상징하는 연등이 내걸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이 땅 위에 따스한 희망의 빛이 퍼지길 기원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황금연휴 제주지방은 맑은 날씨 속에 낮 최고기온이 25℃까지 올라가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9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 다음달 2일 오전까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휴일인 3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는 매우 건조해져 화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일까지는 바람도 6~11m/s로 조금 강하게 불것으로 예상돼 조그마한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연휴기간 기온은 평년보다 4℃가량 높아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낮 기온은 18~20℃로 평년과 비슷하지만 석가탄신일인 30일은 19~24℃까지 올라가고 근로자의 날인 1일에도 낮 기온은 20~25℃를 보이겠다.

 특히 낮 동안 강한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8~10℃까지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생활기상지수는 자외선지수가 29일과 1일 '매우높음', 꽃가루농도위험지수(소나무)는 29~30일 '높음', 1일 '매우높음'으로 예보돼 야외활동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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