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시들.. 유입인구 지속 감소

제주살이 시들.. 유입인구 지속 감소
올해 3월 제주 순이동 인구 -362명..작년보다 527명 줄어
  • 입력 : 2020. 04.28(화) 16:4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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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입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제주살이 붐은 아련한 과거의 꿈으로 전락할 처지가 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3월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로 들어온 전입인구는 8903명, 제주를 빠져나간 전출인구는 9265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36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7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올해 1분기 인구이동에서도 제주 전입인구는 2만9470명, 전출인구는 3만38명으로 -568명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 753명이 줄었다.

 제주지역 순이동률은 지난 2018년 2.0%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2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 2월 0.1%로 플러스로 올라섰다가 다시 3월에 감소추세를 보였다.

 여기에도 제주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제주지역 출생아는 3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8명보다 5.6% 줄었다. 지난 두달간 출생아도 7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역시 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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