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반기 의회 원 구성 '자리싸움' 강력 경고

민주당 후반기 의회 원 구성 '자리싸움' 강력 경고
사무총장 명의 공문 시도당 발송..민주적 선출 당부
  • 입력 : 2020. 04.28(화) 16:0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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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방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시·도당의 관리 감독 강화를 주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최근 '광역·기초의회 의장단 선출에 관한 지침'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전국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에게 내려보냈다.

 공문은 의장 및 부의장 후보 선출 방법을 시·도당위원장이나 지역위원장 참관 속에 당론으로 결정하고, 당론에 따라 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민주적으로 선출하도록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또 금권·향응 제공이나 타 정당과의 야합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 감독하고 의장 및 부의장 후보가 선출되면 즉각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제주자치도의회의 경우 11대 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최고참 4선 좌남수 의원(제주시 한경·추자면)과 김태석 의원 등 일부 3선 의원들 간 투표까지 가는 기싸움이 있었지만 무난하게 마무리가 됐다.

 후반기 원 구성에서 민주당 내에서 신경전이 예상되지만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발생한 다른 지방의 사례와 같은 자리싸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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