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신규채용 34대1 경쟁 치열

제주자치경찰 신규채용 34대1 경쟁 치열
5명 뽑는데 169명 몰려… 작년보다 142% 증가
  • 입력 : 2020. 04.28(화) 14:3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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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020년 자치경찰공무원(자치순경) 신규채용 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 5명 채용에 169명이 몰리며 3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 14:1보다 142%, 최근 3년 평균 응시 접수율 24:1과 견줘서도 41% 각각 증가했다.

필기시험은 기존 공고대로 5월 16일 시행되며, 6월 12일 면접시험을 거쳐 7월 13일 최종합격자가 가려진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

자치경찰단은 기존 자치경찰 사무 및 인력에 2018년 4월 이후 단계적으로 12종 사무, 국가경찰 268명 파견을 통한 확대시범 운영으로 도내 교통사망사고 19.5%(지난해 대비) 감소 및 112신고 31% 전담 처리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유실물통합센터 개소, 주취자응급센터, 행복치안센터 개소 등 치안과 행정의 융합치안 고도화 등의 성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경찰개혁의 일환인 자치경찰제는 연내 단계적 시범운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자치경찰제 내용을 담고 있는 '경찰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이번 21대 국회 회기 중 법안 통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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