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확대

제주자치경찰,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확대
한라초·탑동·서귀북초교차로 등 3곳에 추가
  • 입력 : 2020. 04.28(화) 11:4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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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 소재 제원아파트 입구 사거리에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 사진=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자치경찰단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이동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설치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교통정책 패러다임을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 보행자 중심의 도시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널 수 있어 보행 편의적이며, 보행 신호 시 전차로 차량이 동시에 완전 정지하기 때문에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도내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된 곳은 제주시 연동 소재 제원아파트 입구 교차로가 유일하다.

자치경찰단은 도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한라초등학교 4가, 서귀북초등학교 4가, 탑동 4가 등 3개 교차로에 대해 올 상반기 내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한다.

앞으로 자치경찰단은 보행 수요가 많은 간선도로변과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 추진한다. 이와 함께 활주로형 횡단보도 및 정지선 침범 알림 시스템 등을 도입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켜 보행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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