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족친화기업 절반이상이 중소기업

제주 가족친화기업 절반이상이 중소기업
지난해 누적 인증 64곳 중 58%인 37곳 차지
제주도, 6월까지 신규 공모... 컨설팅도 진행
  • 입력 : 2020. 04.26(일) 15:2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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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들의 가족친화인증기업 참여율이 매년 증가하면서 전체 인증기업(기관)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개사가 인증을 받아 현재 총 64개사 기업(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중소기업은 매년 증가해 전체 인증기업의 58%인 37개사라고 26일 밝혔다. 대기업은 4곳(6%), 공공기관은 23곳(36%)이다.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11곳에 머무르다 2016년 20곳, 2017년 36곳, 2018년 53곳, 2019년 64곳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는 올해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70개 인증을 목표로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일·가정 양립 실천문화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인증기업(기관)을 발굴할 계획이다.

 가족친화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기관)은 한국경영인증원 가족친화지원 홈페이지에서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 신청을 하면 된다. 최종 선정 여부는 현장심사와 서면평가를 거쳐 올해 12월 결정된다.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사업 참여기업 선정 시 우대, 근로자 문화활동 지원 등 제주와 중앙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인센티브와 함께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여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함께 도는 올해 가족친화기업(기관) 인증 신청을 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인증 획득에 필요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가족친화기업(기관) 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대해 일정 심사를 거쳐 여성가족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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