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와 1박 2일 함께 살아볼까요

제주해녀와 1박 2일 함께 살아볼까요
제주마을진흥원 5월부터 해녀문화 사업 진행
  • 입력 : 2020. 04.26(일) 09:0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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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이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인 해녀문화 사업을 5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일원에서 펼친다.

올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해녀문화 사업은 '이어싸! 져라져라, 이여싸! 이여도사나!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해녀와 1박 2일 살아보기, 해녀문화제, 일자리 창출형 해녀문화 상품개발과 프리마켓, 왕 봅써! 해녀문화 탐방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다.

'제주해녀와 1박 2일 살아보기'는 그동안 전국 각지 참가자가 모여들었던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60가구를 대상으로 제주해녀의 생활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해보는 '휴먼투어리즘' 형태로 실시되고 지역별 원로 해녀와 해녀문화 해설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와 구좌읍 김녕리, 서귀포시 오조리와 성산포 등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해녀문화제는 7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서귀포 문화재 야행과 병행해 치른다. 해녀 공연단, 문화예술인 참여 마당과 전국에서 모인 바다수영인 동호회 회원 150여명의 '해녀의 물질따라 바다 수영하기' 행사가 이어진다.

일자리 창출형 해녀문화 상품 개발과 프리마켓은 도내 축제장에서 별도 부스를 차려 운영할 예정이다. 해녀문화 탐방은 외국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40명 기준 5개 단체를 모집해 해녀항일운동 기념관, 해녀박물관, 할망바당, 불턱, 해녀 공덕비 등을 찾는다.

안정업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참가자 안전에 유의하면서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인 해녀와 함께 1박2일 살아보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010-2258-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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