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총선 책임 통합당 지도부 총사퇴할 것"

원희룡 "총선 책임 통합당 지도부 총사퇴할 것"
23일 도정질문... '3선 도전 의향' 질문엔 즉답 피해
  • 입력 : 2020. 04.23(목) 15:4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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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책임을 지고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원 지사는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다.

 또 '3선 도지사' 도전 의향을 물을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원 지사는 23일 속개한 제38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 셋째 날,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화북동)의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데, 이번 총선 책임을 지도부에서 어떻게 질 것인지에 대해 논의되고 있는냐"는 질문에 "아마 당연히 총사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원 지사는 강 의원이 "3선 도지사 할 계획이나 의지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미래 계획을 짜놓고 간다기 보다는 도민과의 약속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데 모든 관심이 집중돼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강 의원은 "2년 후 자기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관심이 자꾸 다른 곳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된다"면서 원 지사의 중앙정치 행보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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