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1분기 의료급여 요양비 지원액 대폭 증가

제주시 올해 1분기 의료급여 요양비 지원액 대폭 증가
저소득층 당뇨 소모성 등 재료 구입비 지원
  • 입력 : 2020. 04.22(수) 16:21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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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해 1분기 저소득층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지원한 요양비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의료급여 요양비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부득이한 사유로 의사 처방전에 따라 의료급여기관 외의 장소인 가정·요양원 등에서 사용하는 의료관련 물품 구입시 의료급여에 상당하는 금액을 수급권자에게 현금 급여 방식으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당뇨병 환자의 소모성 재료 구입비, 인공호흡기, 가정용 및 휴대용 산소치료기 대여료 등 총 606건에 대해 1억26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2019년 1분기 294건 5800여만원) 217% 증가한 수치다.

 지원액이 증가한 이유로는 가정용 및 휴대용 산소치료기와 인공호흡기, 당뇨병 소모성 재료 등 요양비 지원 품목이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됨에 따른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신청대상자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까 없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또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수급권자의 의료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양비 신청 방법은 수급권자나 의약품 판매업소에서 지급 청구서와 증빙서류를 준비해 읍·면·동 또는 제주시청 기초생활보장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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