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성착취사건 더 이상 없게 프사를 바꿔주세요"

"N번방 성착취사건 더 이상 없게 프사를 바꿔주세요"
제주여민회 2030위원회 SNS 이용한 운동 전개
  • 입력 : 2020. 04.22(수) 13:3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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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민회 2030위원회가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으로 이 사회가 들끓고 있는 현실에서 SNS 프로필 바꾸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분노를 넘어 변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운영되는 이번 운동은 제주여민회 2030위원회에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이미지로 카카오톡,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프로필 사진을 바꾸자는 내용이다. '남자'끼리 하는 농담을 묵인하는 일, 누군가의 사진과 영상을 동의없이 찍고 공유하는 일, 쉽게 피해자를 탓하는 일, 다른 사람의 외모를 평가하는 일 등 우리 사회가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온 문제의 고리를 끊고 싶은 마음을 담아 노란 바탕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미지는 자유롭게 퍼나를 수 있다.

2030위원회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강간문화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N번방'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프로필 사진 바꾸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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