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공기 유입 제주 23일까지 '쌀쌀'

찬 공기 유입 제주 23일까지 '쌀쌀'
구름 많고 맑은 날씨.. 낮 기온 14~18℃
중국 황사 영향..22일 미세먼지예보 '나쁨'
  • 입력 : 2020. 04.21(화) 08:4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바탕 봄비가 내린 제주지방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1일 중국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23일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북서부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고 대기도 건조하겠다.

 21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1~4℃가량 낮은 14~18℃가 되겠다. 22일 아침기온도 7~10℃, 낮 기온도 13~16℃로 4~5℃가량 뚝 떨어지겠다. 23일에도 낮 기온이 14~16℃에 머물겠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온도 17~20℃사이에 머물고 대기는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21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9~14m/s로 강하게 불것으로 보여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22일 오전(09시)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와함께 중국 북부지방에서 잇따라 황사가 발원하면서 22일 제주지방의 미세먼지는 '나쁨'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야외활동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계속 발원하면서 제주지방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에 예보에 대해서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99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