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분기 주택 매매·전세거래량 늘었다

3월·1분기 주택 매매·전세거래량 늘었다
전달보다 소폭 줄었지만 1년 전보다 모두 증가
코로나19 여파로 4월 이후 상승세 여부 불투명
  • 입력 : 2020. 04.20(월) 15:5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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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3월 및 1분기(1~3월) 주택 매매·전세거래량이 1년 전보다 모두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월보다는 거래량이 줄었지만 전년 동월·동기에 비해서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토교통부의 '3월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3월 주택 매매거래량(10만8677건)은 전월(11만5264건)에 견줘 5.7% 감소했다. 전년 동월(5만1357건)에 비해서는 111.6% 증가했고, 5년 평균(8만2237건) 대비 32.2% 증가했다. 다만, 3월에는 코로나19 영향이 일부만 반영됐기 때문에 이후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역의 분위기도 전국과 유사하다. 3월 주택 매매거래량(789건)은 전월(792건)에 견줘 0.4% 하락했다. 5년 평균 감소율도 13.8%에 이른다. 그러나 지난해 3월(576건)보다는 37.0% 늘었다. 1분기 누계치도 246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늘었지만 5년 평균에 비해서는 15.5% 감소했다. 제주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했다.

3월 제주지역의 전월세 거래량(1214건)도 지난 2월(1855건) 대비 34.6% 줄었으나, 지난해 3월(1003건)보다는 21.0% 증가했다. 1분기 거래량(4473건)은 전년 동기에 비해 28.6%, 5년 평균에 견줘 61.5% 각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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