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여론 반하는 개발사업 심사 중단하라"

"도민여론 반하는 개발사업 심사 중단하라"
제주환경운동연합 송악산·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 관련 성명 발표
  • 입력 : 2020. 04.20(월) 15:35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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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4월 임시회에서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과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동의안 심사와 관련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는 도민 여론에 반하는 개발사업 심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송악산 개발사업의 경우 절차 위반 문제 논란과 국책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마저 사업 중단을 요구할 정도로 환경적으로 입지가 불가능한 사업"이라며 "또한 대정해상풍력발전의 경우에도 해양생태계 파괴 우려, 경관 파괴, 어업 피해에 대한 부분도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의회는 지역사회의 큰 논란이 일고 있는 두 현안에 대해 지역 내 충분한 여론이 수렴됐는지 그리고 제기된 사업의 문제점이 해결됐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도민사회의 깊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건심사가 강행된다면 이 문제로 인한 갈등은 크게 번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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