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조건부 통과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조건부 통과
재수 끝 도시계획심의위 문턱 넘어
  • 입력 : 2020. 04.19(일) 18:1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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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재수 끝에 도시계획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7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심의해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 1월 심의에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에 대해 사업자가 제출한 3개소의 차량 진·출입구를 2개소로 축소하고, 단지의 서쪽 도로(부출입구)는 3차로 능률차로를 도입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는 교통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도로변에도 보도를 설치하는 등 안전 확보 방안을 수립하라고 덧붙였다.

 이후 재개된 심의에서 동쪽 출입구를 소방차량 진·출입 용도로만 이용하고, 서쪽 출입구는 차량 출입을 최소화하며, 어린이 안전펜스를 설치할 것을 조건으로 달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는 당초 지하 2층·지상 10층·14개동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지만, 2018년 9월 건축물 고도가 30m에서 42m로 완화돼 지하 2층·지상 14층·13동·877세대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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