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특보 해제.. 휴일 다시 비

제주 호우특보 해제.. 휴일 다시 비
17일 산간·남부 중심 50~30㎜ 강수량 기록
주말 구름 많은 날씨.. 휴일 시간당 10㎜ 비
  • 입력 : 2020. 04.17(금) 17:4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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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20㎜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었던 제주지방은 주말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휴일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에 내려졌던 호우특보와 강풍주의보는 17일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강수량을 보면 새별오름에 32.5㎜가 내렸고 서귀포 32.6, 태풍센터 57.5, 신례 57.5, 성산 27.1, 성산수산 29.5, 금악 32.5, 대정 23.0, 한라산 삼각봉 59.5, 윗세오름 62.5, 성판악 55.5, 영실 66.0, 진달래밭 63.5㎜를 기록중이다. 산지와 남부지역에 다소 많은 비가 내렸고 반면 제주시는 9.7, 선흘 8.5, 한림 17.0㎜로 비교적 적은 양이 내렸다.

 이번 비는 주말인 18일 잠시 그쳤다가 휴일인 19일 새벽부터 밤까지 기압골 영향을 받아 다시 비가 내리겠다. 휴일 낮동안에는 시간당 10㎜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15~30㎜ 안팎이다.

 기온은 주말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17일 오후 4℃정도 낮아 쌀쌀하겠다. 18일 아침 기온은 10~12℃, 낮 기온은 14~19℃가 되겠다. 19일 낮 기온도 14~16℃에 머물겠다.

 해상에서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17일 밤(24시)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역에서는 바람이 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일겠다. 비가 시작되는 19일 오후부터 다시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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