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고 국회의원 출마자들 성적은?

제주연고 국회의원 출마자들 성적은?
민주당 소속 김정호 의원 재선…문명순·김한규 낙선
제주며느리 나경원·박순자 의원 모두 고배
  • 입력 : 2020. 04.16(목) 10:50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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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연고를 둔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오전 1시30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제주시 추자면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정호 의원(59)은 경남 김해시을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와 접전을 펼친 끝에 재선 고지에 올랐다. 경남 지역은 이번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이 우세를 보였는데, 김 의원이 민주당 의석을 확보하면서 완패를 면했다.

민주당 소속 문명순(57·여), 김한규(45) 후보는 국회 입성이 좌절됐다.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한 문 후보는 경기 고양갑에 단수 공천됐으며 현역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한 판 승부를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민주당이 청년 우선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서울 강남구병에 출마한 김한규 후보도 미래통합당 유경준 후보와의 경쟁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제주의 며느리 미래통합당 소속 나경원(56), 박순자(61) 의원도 민주당 우세 선거에서 낙선을 피해가지 못했다. 서울 동작구을에서 5선에 도전한 나 의원은 정치 신인인 민주당 이수진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경기 안산시단원구을에 출마한 박 의원은 민주당 김남국 후보와의 초접전 끝에 2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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