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60%대 재진입 주목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60%대 재진입 주목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최근 투표율 증가세 힘입어 상승 촉각
  • 입력 : 2020. 04.14(화) 16:4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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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18대 국회의원선거부터 내리 50%대에 머물며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제주지역 투표율이 높은 사전투표율에 따른 이른바 '동조 효과'와 최근 투표율 증가세에 힘입어 60%대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지역 역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은 70~80%대를 유지하다가 제16대에 60%대로 떨어진 이후 제18대부터 50%대에 머물고 있다.

 71.1%(전국평균 63.9%)로 집계된 제15대 투표율 이후 제16대 67.2%(57.2%), 제17대 61.1%(60.6%), 제18대 53.5%(46.1%), 제19대 54.7%(54.2%), 제20대 57.2%(58%)를 기록했다. 다만, 제18대 이후 조금씩 투표율이 상승하고 있어 이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60%대 재진입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제주지역 국회의원선거 투표 참여는 동시지방선거, 대통령선거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2010년 이후 각종 선거 투표율 변동 추이를 보면 제주지역 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은 60%대(5회 65.1%, 6회 62.8%, 7회 65.9%)며, 대통령선거는 70%대(18대 73.3%, 19대 72.3%)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회의원선거는 50%대(19대 54.7%, 20대 57.2%)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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