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광마라톤 9월6일로 연기

제주국제관광마라톤 9월6일로 연기
코로나19 확산 여파… 이봉주 팬사인도 마련
  • 입력 : 2020. 04.14(화) 15:1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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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개최일이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당초 5월 24일에서 9월 6일로 연기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최근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은 물론 전 세계적 팬데믹 현상에 따라 불가피하게 행사를 9월로 연기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관광광협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라톤 대회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잇따라 취소·연기되면서 많은 도내·외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예정(5.24. 일요일)대로 개최할 것을 건의(문의)받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국가적 재난상태로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 개최를 연기·검토하기까지는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 등과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전했다.

오는 9월 열리는 관광마라톤축제는 레저·힐링·관광이 융합된 스포츠 이벤트로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다 함께 달리는 제주관광, 다시 도약하는 제주관광'의 의미를 담아 풀, 하프, 10㎞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팬 사인회, 건강 걷기코스, 강생이(犬)마라톤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관광마라톤축제는 1995년부터 실시된 도내 최고의 시민 마라톤축제로서 지난해 동반 관광객을 포함해 30여개국·5000여명이 참가한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마라톤 참가 신청 및 대회 연기로 인한 참가비 환급 등은 마라톤축제 홈페이지(https://jejumarathon.com) 및 관광협회 마라톤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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