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수 "기후응용센터 설립할 것"

고병수 "기후응용센터 설립할 것"
  • 입력 : 2020. 04.13(월) 18:45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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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고병수 후보가 13일 제주시 연동 일대에서 유세를 벌이며 연설하는 모습. 사진=고병수 후보 캠프 제공

제주시갑 정의당 고병수 후보(기호 6번)는 13일 제주시 애월읍과 노형오거리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연동·노형 일대에서 유세를 벌이며 "제주도에 기후응용센터를 설립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연구와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제주의 산업 구조는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농수축산업과 관광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기후재난 관련 연구기관은 한 곳도 없다"며 "현재 제주에 있는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국가기관 11곳, 지역기관 13곳은 보건, 농축산, 해양수산, 물관리 등 각 분야에서 보조적인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이어 "기후응용센터는 기후 변화 대응 연구 및 계획 수립,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등의 연구기관의 역할과 각종 산업 활동에 필요한 기후정보를 시장에 제공하는 기후 컨설팅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향후 제주의 먹거리로 떠오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에 있어 큰 열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후보는 "기후응용센터의 법적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제주를 기후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기후응용센터는 환경 보존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그린뉴딜경제'의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기간 마지막날인 14일 오후 7시 신제주 이마트 앞에서 총력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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