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새벽까지 비

제주지방 오늘 밤부터 새벽까지 비
11일부터 제주전역 50㎜ 안팎 강수량
내일까지 5~30㎜ 추가..건조특보 해제
  • 입력 : 2020. 04.12(일) 13: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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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건조한 대지를 적시는 30㎜ 안팎의 봄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1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산지에 5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제주전역의 건조특보는 해제됐다.

 11일부터 12일 오전 11시까지 강수량을 보면 어리목 56.5, 삼각봉 45.5, 산천단 51.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제주 28.3, 서귀포 21.4, 신례 20.5, 성산 22.9, 송당 39.5, 고산 13.1, 한림 21.5㎜를 기록했다.

 이번 비는 12일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산지와 북부, 동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밤부터는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12일 낮(11시)부터 13일 아침(09시)까지 예상강수량은 5~30mm정도다.

 한라산 정상 등 산지에는 기온이 0℃까지 떨어지면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 6시부터 13일 새벽 사이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수있다.

 이번 비는 13일 오전부터 그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 제주지방은 17일쯤 다시 비가 예상된다.

 기온은 약간 쌀쌀하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8~10℃, 낮 최고기온은 12~16℃로 평년보다 2~4℃가량 낮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7~9℃, 낮 최고기온은 16~18℃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10~16m/s로 점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제주도(남부, 동부)앞바다에도 바람이 10~16m/s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아져 12일 오후(15~18시)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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