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12일 새벽까지 단비 내린다

제주지방 12일 새벽까지 단비 내린다
11일 오후부터 예상강수량 5~30㎜
휴일 낮동안 소강상태..밤부터 비
  • 입력 : 2020. 04.11(토) 12:3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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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건조한 대기를 적셔줄 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다가오면서 11일 오후부터 12일 새벽까지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11일 밤부터 한라산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비 날씨는 휴일인 12일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동풍이 유입되면서 저녁부터 다시 시작되겠다.

 이번 비는 13일 새벽 서부지역부터 차자 개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예상강수량은 5~30㎜ 정도다.

 비가 오기 전까지는 제주산지와 남부에 건조경보, 제주북·동·서부에 건조주의가 발효중인 만큼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은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강수지역이나 시점이 변경될 수 있고 12일부터는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이나 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13~17℃, 12일 아침 기온은 8~9℃, 낮 최고기온 15~17℃가 되겠다.

 12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나 박무가 끼는 곳도 있겠다.

 12일 오후(12시)부터는 제주도남쪽먼바다, 밤(18시)부터는 제주동부앞바다와 남부앞바다에 바람이 10~16m/s로 점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12일 오후(12시)부터 바람이 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약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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