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주말 낮부터 단비 내린다

제주지방 주말 낮부터 단비 내린다
11일부터 12일까지 10~20㎜ 강수량 예상
내일 낮까지 제주전역 건조특보 화재 주의
  • 입력 : 2020. 04.10(금) 09:0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1주일 넘게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제주지방에 주말 낮부터 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0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으며 주말인 11일 낮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휴일인 12일 새벽까지 이어지다가 낮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고 다시 밤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낮부터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5~20㎜정도다. 휴일에는 새벽에 5㎜ 안팎, 밤부터는 5~10㎜정도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제주지방은 매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10일 오전 현재 제주도산지와 남부에 건조경보,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에는 건조주의보 등 제주전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10일 낮 기온은 15~17℃로 예상되며 11일 아침 기온은 10~11℃, 낮 기온은 13~16℃가 되겠다.

 휴일인 12일에는 오후부터 바람도 강하게 불것으로 보여 선별진료소 등 천막이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해상에서는 12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동부앞바다와 남부앞바다에 바람이 10~16m/s로 점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28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