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 위원회 개최, 사회적 거리 두기 깨는 것"

"제주도정 위원회 개최, 사회적 거리 두기 깨는 것"
제주참여환경연대 9일 도 일부 위원회 개최 관련 논평 발표
  • 입력 : 2020. 04.09(목) 17:44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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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9일 논평을 내고 10일 열릴 예정인 제주도 경관·건축공동심의위원회 회의와 도시공원·도시계획위원회 공동 자문위원회 회의에 대해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도 (회의를) 개최하려는 의도에 깊은 유감과 더불어 의혹의 시각을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각급 학교가 올라인 개학과 수업으로 전환했고, 제주도의회도 임시회 개회를 4월 16일에서 20일로 미루는 상황"이라며 "드림타워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는 5월로 연기하면서, 민간 사업자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나 신세계면세점 진출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위원회는 개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위원회 위원들이 괜찮다고 동의해서 위원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궁색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며 "진심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되물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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