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간 나흘째 건조특보 '화재 주의'

제주산간 나흘째 건조특보 '화재 주의'
제주산간 경보, 남·동부는 주의보 발효중
오늘 아침 일부 영하권.. 낮부터 회복 포근
  • 입력 : 2020. 04.06(월) 09:2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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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은 당분간 맑은 날씨로 이번 주 내내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각종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6일 오전 제주도산지에 건조경보, 제주도 남부와 동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제주산지는 지난 3일부터 나흘째 건조특보가 발효중이다.

 특히 이번 주말까지 제주지방은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맑은 가운데 대기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이나 산행시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6일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지만 낮부터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겠다.

 6일 아침 기온을 보면 어리목 -3.2℃, 윗세오름 -1.1℃, 산천단 -0.9℃, 유수암 -0.8℃, 오등 -0.5℃ 등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기온을 보였다.

 6일 낮부터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점차 올라 6일 낮 기온은14~16℃로 예상된다. 7일 아침 기온은 7~10℃, 낮 기온은 16~19℃로 예상된다. 8일 아침기온은 8~11℃가 되겠다.

 해상에서는 6일 오전(12시)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약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과 밤의 온도 차가 10℃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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