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차주홍 후보(기호 9번)는 지난 4일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개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태희 한나라당 총재를 비롯해 김양옥 신촌초등학교 총동창회장, 강익범 조천중학교 총동창회장, 김봉옥 제주방송통신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부영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 총동창회장이 참석했다.

　차 후보는 "막노동에서 경리학원 강사·원장 등을 거쳐 25년 전 아무도 인수하지 않은 (유)유일교통을 인수하고, 또 15년 전에는 휴업에 있는 (주)대명교통을 인수해 정상화시켰다"며 "정의는 최후에 승리한다는 말을 되새기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 후보는 "도민의 마음을 품에 안고, 도민의 소리에 존중하고, 도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4·3의 완전한 해결과 보상 ▷남북통일 ▷제주 제2공항 조기발주 ▷난장판인 국회 정상화 ▷악의적인 입법·사법·행정 개혁 ▷중소기업 연체이자 감면하는 법률 제정 ▷농가의 최저 생계비 보장을 위한 농산물 육성법 제정 등을 공약했다.

　한편 차주홍 후보는 지난달 31일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와 '주민자치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안' 입법 추진을 진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