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건조특보 '화재 발생 주의'

제주지방 건조특보 '화재 발생 주의'
제주산지 경보, 남-동부 주의보 발효중
당분간 맑은 날씨.. 6일 낮부터 기온 ↑
  • 입력 : 2020. 04.05(일) 13:1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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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의 대기가 매우 건조해지면서 각종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5일 오전 제주도산지에 건조경보, 제주도 남부와 동부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4일 기준으로 주요 지점 실효습도를 보면 영실 30, 사제비 32, 윗세오름 32, 중문 41, 태풍센터 40, 성산 41%에 머물고 있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주말까지 제주지방은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맑은 가운데 대기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이나 산행시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6일 아침까지는 평년기온보다 낮겠지만 낮부터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겠다.

 6일 아침 기온은 5~8℃, 낮 기온은 14~17℃가 되겠고 7일 아침 기온은 7~10℃, 낮 기온은 16~19℃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으며, 제주도서부앞바다와 동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바람이 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3.0m로 높게 일고 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특보는 5일 오후(15~18시) 이후에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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