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노후 감귤선과장 등 유통시설 개보수 지원

서귀포시 노후 감귤선과장 등 유통시설 개보수 지원
감귤 선과장 현대화 지원 8개소
유통시설 장비 지원 19개소 선정
  • 입력 : 2020. 04.05(일) 11:4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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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올해 노후 감귤 선과장 등 유통 시설 개·보수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감귤 선과장 현대화 지원사업'과 '감귤 유통시설 장비 지원사업'의 보조금 지원 대상자 27개 단체를 확정해 이달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예산 11억5000만원을 확보해 중소형 선과장 육성을 통해 유통처를 다변화하고 소비자 기호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감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축물 관련 보조사업과 유통 장비 관련 보조사업을 분리해 모집했다.

 이후 노후 선과장 지붕 판넬 교체·집하장 증축 등 감귤 선과장 현대화 사업에 8개소, 노후 선과기 교체·감귤 비닐 포장기·지게차 구입 등 감귤 유통시설 장비 지원사업에 19개소를 선정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영세 중소형 선과장의 노후 시설(장비) 교체 지원을 통해 기존 감귤 선과방식을 개선, 소포장 등 소비자들의 감귤 구매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서귀포 감귤 유통시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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