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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온라인 수업, 피해 학생 없도록 준비해야
편집부 기자 hl@halla.com
입력 : 2020. 04.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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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학교의 일상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초중고가 '온라인 개학'으로 새 학년을 시작합니다. 온라인 수업으로 정규 수업을 대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그동안 잇따른 개학 연기에 이어 온라인 수업이 전격 결정되면서 교육계의 혼란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달 9일부터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에서 온라인 개학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까지 4번 연기 끝에 학년별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것입니다. 우선 오는 9일에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합니다. 그 다음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은 16일 온라인으로 개학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이 이달 20일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다만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등원이 가능할 때까지 휴업이 연장됩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2주 연기돼 12월 3일에 치러집니다.

그런데 온라인 개학에 따른 문제가 적잖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온라인 개학 발표로 어려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닐 겁니다. 당장 온라인 수업을 준비해야 하는 학교 입장에서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학교보다도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가정 여건이 충분한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컴퓨터나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은 집에서 수업을 받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접근성이 떨어지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저소득 가구의 컴퓨터 보급률은 66.7%에 그쳤습니다. 국민 전체 평균(83.2%)보다 낮은 실정입니다. 따라서 온라인 개학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교육격차 해소 등 다양한 방안들이 강구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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