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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학생 열 중 하나 "스마트기기 없어"
제주자치도교육청, 지난달 25~31일 조사 결과
초중고생 6127명 '미확보'… 온라인 개학 비상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0. 04.01. 18: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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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9일부터 단계적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지만 제주도내 초중고생 6000여명이 컴퓨터나 노트북,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생은 전체 7만8629명으로, 이 중 6127명(7.8%)이 스마트기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기기는 있지만 가정에 인터넷이 설치되지 않은 학생도 전체의 2.3%(1838명)이었다. 이는 도교육청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도내 전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학교급별로 보면 중고생에선 스마트기기 미확보율이 1~3% 내외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반해 초등학생은 그 비율이 13%(4만479명 중 5275명)를 웃돌았다. 초등학생 10명 중 1명 이상이 온라인 개학 이후 가정에서의 원격 수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와 교육청이 보유한 태블릿 대여를 통해 온라인 개학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내 학교와 교육청이 보유한 태블릿은 총 1만 2296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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