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지지 정당 및 지지 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 갑 정의당 고병수 후보와 제주시 을 민중당 강은주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많은 노동자 민중들은 촛불 항쟁 이후 적폐가 청산되고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을 기대하고 또 인내해왔다"며 "그러나 촛불로 당선된 대통령을 비롯해 집권여당은 시대의 요구를 배반하는 역주행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 제주는 야합과 기만의 기득권 정치를 거부하고, 진보정치의 불씨를 키워가고 있는 민중당, 정의당, 노동당, 사회변혁노동자당이 이번 총선에서 노동자 민중들의 열망과 기대를 다시 살려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또한 보수 여야 후보들 사이에서 건투하고 있는 고병수, 강은주 후보가 최선의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