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신속집행·직영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재정 신속집행·직영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서귀포시, 코로나19 극복 위한 각종 지원시책 추진
  • 입력 : 2020. 04.01(수) 15:2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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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한 신속한 재정집행 등 시민 위주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각종 보상금과 공사·용역 등을 조기 발주해 안전도시건설국에서 1분기에 1275억4200만원을 집행(집행률 47.36%)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최초로 서귀포시 직영 유료공영주차장의 요금도 감면하고 있다. 무료시간을 최초 30분 초과에서 1시간 초과로 연장하고, 요금의 50%을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낮춰질 때까지 연장 감면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조심스럽고 장시간 줄서기가 힘든 임산부 배려 시책으로 시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당 3매의 마스크를 지원, 지난달 29일까지 모두 738명에 2214매를 지급했다.

 또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교통시설물에 대한 방역 강화의 일환으로 셀프 방역존을 5개 공영주차장에서 운영, 자율적으로 차량내부를 소독할 수 있도록 하고 손세정제도 비치중이다.

 이와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도로에서의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서귀포시 공영버스 운전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박순흡 서귀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여러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신속한 예산집행에 나서고 있다"며 "시민들도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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