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도시재생 거점 '신영물 행복센터' 착공

대정읍 도시재생 거점 '신영물 행복센터' 착공
서귀포시, 24억 투입해 5층 규모…공동체 활성화 공간으로
  • 입력 : 2020. 04.01(수) 14:3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신축될 신영물 행복센터 조감도. 서귀포시 제공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중인 서귀포시 대정읍에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신영물 행복센터'가 착공된다.

 서귀포시는 대정읍의 특화자산인 '신영물'을 활용한 도시재생 거점공간이 될 신영물 행복센터를 이달 착공, 2021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총 25억이 투입될 행복센터는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781㎡ 규모로 지어져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대정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민관이 협동해 '신영물 스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 사업을 추진중이다. 사업에는 총 142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공동체 회복과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도시활력 회복,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주요 시설물 설치를 위해 2019년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업무협약해 시행중인데, 이번 신영물 행복센터 신축을 시작으로 ▷신영물 광장 조성 ▷살고 싶은 마을길 조성 ▷생활인프라 개선사업 ▷대정몽생이센터 및 대정특화체험센터 건립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 주도의 사업추진을 위해 대정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강경문 센터장)를 운영하면서 주민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 ▷도시재생대학 ▷역사문화 및 관광활성화사업 ▷지역특화사업 발굴 등을 시행중인데, 주민협의체와 지속적으로 사업방향을 결정 추진하고 있다.

 오창섭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대정읍은 일반근린형으로 지정돼 인근 상권의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인만큼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86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