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제주 당분간 맑은 봄 날씨

비 그친 제주 당분간 맑은 봄 날씨
오늘 강풍 예상..시설물 관리 주의
내일 아침 8~9℃ 약간 쌀쌀할 듯
  • 입력 : 2020. 04.01(수) 09:5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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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날 비가 그친 제주지방은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을 받아 아침까지 비가 내린 제주지방은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31일부터 1일 오전 7시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제주 3.5, 산천단 7.5, 유수암 7.5, 서귀포 2.9, 강정 4.5, 제주남원 3.5, 성산 2.0, 성산수산 3.5, 송당 5.0, 고산 0.4, 금악 3.5, 대정 3.0, 성판악 1.0, 삼각봉 8.5, 한라생태숲 7.0, 영실 6.5㎜를 기록하고 있다. 한라산 어리목에서는 약간의 적설도 기록됐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31일보다 낮아지면서 약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낮 기온은 14~18℃, 2일 아침 기온은 8~9℃, 낮 기온은 15~16℃까지 낮아지겠다.

 비가 그친 오후부터는 날씨가 맑겠지만, 이날 오후부터 2일 새벽 사이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높게 일면서 풍랑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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