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회원업체의 1분기 회비 면제에 이어 제주여행 온라인마켓 '탐나오'에 대한 판매수수료 면제를 시행한다.

도관광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영세사업체의 부담 완화를 위해 4월 1일부터 2개월간 '착한 수수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31일 밝혔다.

도관광협회는 이에 따라 도민들이 운영하는 숙박, 교통, 체험 등 여행상품과 특산기념품에 대해 카드결제 수수료를 제외한 판매수수료 제로화를 실시, 침체된 도내 관광산업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방침이다. 탐나오로 판매되는 도내 숙박, 렌터카, 여행사, 관광지, 레저·체험, 맛집, 특산품, 기념품업종이 판매수수료 면제 대상이다.

탐나오는 제주여행 전문 오픈마켓으로 도내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관광수입의 역외 유출을 차단하고 도민 사회에 수익이 환원되도록 돕는 공적 서비스로써 제주도 내 1300여개 사업체가 참여 중이다. 가입회원은 약 10만명에 이르며 제주 관광상품을 한 눈에 비교하고 할인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탐나오는 침체된 제주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배송상품 프로모션 및 기획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행객과 사업체가 함께 상생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탐나오 입점은 도내 관광사업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언제든지 사이트(www.tamnao.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